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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일보] 찬물만 마셔도...'시린 이' 어이할꼬
  - 2009년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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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식히기 위해 자잘한 얼음 조각이 가득한 물냉면이나 시원한 김치말이국수가 수시로 먹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그러나 이런 음식이 당겨도 '그림 속의 떡'처럼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찬물만 마셔도 이가 시린 '지각과민치아증' 환자들이다.

지각과민치아증(시린 이)이란 충치 치주염 등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도 가벼운 자극에도 이가 시린 증상을 말한다. 심한 경우 냉수나 온수를 마실 때뿐만 아니라 양치를 할 때 칫솔이 닿기만 해도, 음식을 살짝만 씹어도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는 법랑질(치아 표면을 감싸고 있는 보호막)에 덮여 있던 '상아질'이란 치아 조직이 겉으로 드러나 치수 신경이 직접 자극을 받게 된 탓으로 생기는 현상이다. 단단한 법랑질과 달리 연약한 상아질은 가벼운 자극도 곧바로 치수신경에 전달, 통증을 일으키기 때문.

이렇듯 법랑질이 손상돼 상아질이 드러나게 되는 원인은 다양하다. 이너스치과병원 정규호 원장은 "잘못된 칫솔질 습관이나 음식물을 과도하게 씹는 버릇 등에 의해 치아와 맞닿은 부위의 잇몸이 파였을 때(치경부 마모증), 치주염이나 노화 현상으로 잇몸이 주저앉아 치아 뿌리가 노출됐을 때, 치아 표면이 심하게 마모됐을 때, 치아에 금이 갔을 때 상아질이 손상되기 쉽고 이로 인해 이도 시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린 이는 그 자체론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가 시리게 되면 자연히 칫솔질을 소홀히 하게 되고, 결국 치주염과 치은염 같은 잇몸질환(풍치)을 유발하는 빌미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냉수든 온수든 물을 마실 때 이가 시릴 때는 구강검진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가려 적절한 치료 대책을 세우는 게 좋다.

예컨대 풍치가 진행되고 있을 때는 먼저 정기 스케일링 치료를 통해 플라크(치석)를 제거하면서 잇몸을 손상시키는 염증을 없애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아가 깨지거나 파인 경우에는 레진 등의 충전재를 이용해 메워줘야 한다. 이미 잇몸이 주저앉은 데다가 상아질을 보호하는 법랑질까지 벗겨졌을 때는 이를 덮어주는 코팅접착제 등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아울러 양치할 때 치아 마모도가 낮은 치약과 칫솔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강남이지치과 이지영 원장은 "특히 충치 예방 성분, 즉 불소나 자일리톨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소위 치아를 하얗게 만들어준다며 선전되는 치아미백용 치약은 마모제 성분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엠앤에치가 새로 선보인 시린 이 전용 레이저 칫솔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 이 칫솔은 이를 닦을 때 상아질이 드러난 잇몸 부위에 저출력 레이저를 자연스럽게 쏘아줘 법랑질과 같은 성질의 얇은 보호막을 덧씌워준다.

가톨릭대 의대 서울성모병원 치과 국윤아 교수는 "지난 2월 중순부터 4월 초순까지 구강내 상아질 지각과민치아증 환자 87명을 대상으로 '엠앤에치 레이저 칫솔'을 사용케 한 뒤 이가 시린 정도가 얼마나 완화됐는지 추적, 관찰한 결과 약 77%의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보고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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